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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해외 칼럼] 미국 대선은 글로벌 선거
조셉 스티글리츠컬럼비아대 교수2001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6일(현지시간)로 예정된 미국 대통령 선거는 사실상 글로벌 선거다. 선거 결과는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친다. 미 대선에 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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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해외 칼럼] 미 대선, 후보 토론이 있어 멋지다
이언 부루마미국 바드대 교수 미국 대통령 선거 토론의 핵심은 무엇일까. 사실 미 대선에서 후보 토론이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. 지난 봄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은 사회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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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해외 칼럼] “그때는 재수가 좋았을 뿐이다”
조셉 나이미국 하버드대 교수 1962년 10월 벌어졌던 쿠바 미사일 위기가 이번 달로 50주년을 맞았다. 13일간의 사태는 아마 전 세계가 핵전쟁에 가장 가까이 다가갔던 순간일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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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해외칼럼] EU는 위기를 통해 단련됐다
요슈카 피셔전 독일 외무장관 2500년 전 고대 그리스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(BC 540 무렵~BC 480 무렵)는 “전쟁은 만물의 아버지”라고 말했다. 그렇다면 같은 맥락에서 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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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해외칼럼] 국제 이슈 빼먹은 미 대선 토론
크리스토퍼 힐미국 덴버대 교수전 주한 미국대사 미국 대통령 선거는 외국인들에겐 신기해 보일지도 모르겠다. 후보들은 여러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하고, 언론은 이들의 자질과 문제점을 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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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해외칼럼] 하버드대의 1등 비결
샤일렌드라 메흐타미국 듀크대교육법인 교무처장 미국의 대학교육 부문 경쟁력은 막강하다. 중국 상하이자오퉁(上海交通)대가 발표한 글로벌 대학순위 20위 안에 미 대학이 17개나 들어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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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해외칼럼] 소외가 리비아 테러 불렀다
오마르 아슈르영국 엑스터대아랍중동연구소장 지난 11일 리비아의 주벵가지 미국 영사관을 공격해 현지를 방문 중이던 크리스토퍼 스티븐스 주리비아 미국 대사와 동행한 미국인 세 명,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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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해외칼럼] 나토 활동, 전 세계로 넓힌다
리처드 와이츠허드슨 연구소 선임연구원 다국적 지역안보기구의 주도국이 활동 지역을 지구상의 다른 지역으로 넓히자고 한다면 다른 회원국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?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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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해외칼럼] 결과를 생각하고 행동하라
요슈카 피셔전 독일 외무장관 9월 들어 세계 정세는 유난히 불안해질 것으로 보인다. 그동안 여러 지역에서 커지던 경제·정치 위기가 이젠 서로 결합해 거대한 글로벌 대변동으로 발전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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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해외칼럼] 중국, 글로벌 리더십 포기하나
크리스토퍼 힐미국 덴버대 교수전 주한 미국대사 ‘미국이 쇠퇴하고 중국이 그 자리를 대체할 것’이라는 주장이 최근 많이 나오고 있다. 물론 미국에 문제가 많은 것은 사실이다. 하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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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해외 칼럼] 올림픽은 국력 겨루기 대회
자키 라이디프랑스 파리정치대(시앙스포) 교수 국력과 올림픽 메달 수에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? 냉전 종식 직후인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미국과 옛소련(연합팀)이 전체 메달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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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해외 칼럼] 국제사회, 왜 시리아 합의 못할까
하비에르 솔라나전 나토 사무총장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 정권의 운명이 고비를 맞고 있다. 유엔과 아랍연맹의 시리아 특사를 맡고 있던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이 폭력사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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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해외 칼럼] 독재 다음엔 내전이 올까
이타마르 라비노비치전 주미 이스라엘 대사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의 윈스턴 처칠 총리는 “우리는 ‘시작의 종말’과 ‘종말의 시작’ 사이에 놓여 있다”는 명언을 남겼다. 이는 오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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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앙SUNDAY 업그레이드는 계속됩니다
오피니언 리더들이 애독하는 중앙SUNDAY가 18대 대선 시즌을 앞두고 지면을 개편합니다. 일요일 아침 독자들의 정보 욕구와 지적인 상상력을 만족시킬 아이템들을 준비했습니다. 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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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해외칼럼] 유럽의 승자와 패자
요슈카 피셔전 독일 외무장관 잘나가는 나라가 하루아침에 추락하는 일은 거의 없다. 하지만 그런 일이 독일에 일어났다. 독일은 자국을 유럽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의 잣대로 여겼으며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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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해외칼럼] 축구는 민족주의를 넘어선다
이안 부루마미국 바드 대학 교수 지난달 29일(한국시간) 폴란드 바르샤바 국립경기장에서 열렸던 2012 유럽축구선수권대회(유로 2012) 준결승전에서 독일 국가대표팀이 이탈리아 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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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해외 칼럼] 민주국가 간 갈등 늘어난다
폴커 페르테스독일 국제·안보 연구소장 멕시코 로스카보스에서 18~19일 열리는 주요 20개국(G20) 정상회의에선 오늘날 국제사회가 얼마나 다극화됐는지가 다시 한번 잘 나타날 것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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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해외 칼럼] 긴축정책으론 위기 극복 못 한다
요슈카 피셔전 독일 외무장관 유럽은 현재 재정위기라는 대화재를 맞고 있다. 이를 진화할 소방대는 독일이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소방대장이다. 그런데 이 소방대는 가솔린으로 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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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해외칼럼] 원조한 만큼 성과는 나온다
제프리 삭스미국 컬럼비아대 교수 2000년 아프리카는 3가지 주요 전염병과 싸우고 있었다. 에이즈는 매년 200만 명이 넘는 사망자를 냈으며 빠른 속도로 퍼져나갔다. 말라리아는 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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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해외 칼럼] 터키의 새로운 전략적 가치
요즘 국제사회에서 터키가 부쩍 주목받고 있다. 우선 이웃 유럽을 휩쓸고 있는 재정위기에도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경제성장률(2010년 9%)을 기록했다. 게다가 이라크·아프가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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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해외 칼럼] 긴축보다 성장이다
조셉 스티글리츠미국 컬럼비아대 교수 얼마 전 열렸던 국제통화기금(IMF) 연례총회에 참석한 각국 재무장관부터 금융기관 수장에 이르는 경제 지도자들은 흘러간 주문만 반복해 읊어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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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해외 칼럼] 돌아온 푸틴의 선택
찰스 테넉유럽의회 대변인 블라디미르 푸틴이 7일 러시아 대통령에 세 번째로 취임한다. 비록 지난 4년 동안 실세 총리로 군림하긴 했지만 푸틴이 다시 최고권력자인 대통령이 된다는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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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해외 칼럼] 중국적 가치
요슈카 피셔전 독일 외무장관 중화인민공화국이 21세기를 주도할 것이라는 데 토를 달 사람은 아무도 없다. 중국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면 전 세계가 몸살을 앓게 될 정도다. 그렇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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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해외칼럼] 북한은 중국의 지지를 잃는가?
크리스토퍼 힐미국 덴버대 국제대학원장전 주한 미 대사 대부분의 나라에선 로켓 발사가 실패로 돌아가면 향후 계획에 골몰하거나 최소한 무엇이 잘못됐는지를 분석해볼 것이다. 하지만 북한